DesignCrowd 후기 2024 – 좋은 디자이너를 확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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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전문적인 로고를 확보할 수 있을까?

2008년 출범한 커뮤니티 기반의 디자인 서비스인 DesignCrowd는 현재 70만 명이 넘는 디자이너 풀을 갖춘 훌륭한 커뮤니티로 성장하였다. DesignCrowd의 디자이너들은 클라이언트를 위해 로고를 제작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들이다. 하지만 과연 당신에게 필요한 로고가 제작될까? 그렇다면 비용은 합리적인 편일까? 제작된 로고는 당신의 회사가 차세대 아마존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할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 ‘No’이다. 하지만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계속해서 읽어보자…

DesignCrowd는 로고, 명함, 티셔츠, 웹 디자인, 만화 캐릭터 디자인, 봉투 디자인 등 모든 디자인 작업을 제공한다. (그렇다, 편지를 넣는 그 봉투의 디자인까지 말이다.) 디자인이 가능한 목록은 너무나도 광범위해 DesignCrowd를 통해서는 어느 것이든 디자인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이 사이트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지원한다. DesignCrowd가 문서상으로는 실제 로고 텍스트로 어느 언어를 지원하는지 언급하지 않지만, 고객서비스팀에 따르면 어느 언어든지 지원 가능하며, 실제로 라틴 문자가 아닌 문자로 쓰인 로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패키지는 유료이며 무료 샘플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모든 패키지의 비용대는 꽤 합리적인 편이다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DesignCrowd를 통해 한국에서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전문적인 디자인의 로고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심지어 한국어로 된 로고를 확보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 서비스를 한번쯤 이용해보는 것은 꽤나 좋은 생각이다.

이번 리뷰는 Website Planet을 위한 새로운 로고 디자인 계획과 관련하여 필자의 개인적인 테스트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웬만한 인기 로고 디자인 서비스를 확인하고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전문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아보고자 했다.

기대하는 모든 것을 제공 중인 DesignCrowd

하지만 여기서 “심플함”은 우리가 아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아쉽게도 DesignCrowd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이하 ‘UI’)는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다.

어찌되었든 클라이언트는 “Project”를 게시하고 이에 관심 있는 디자이너가 작업을 맡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표시될 디자이너의 수는 구매한 디자인 패키지에 따라 다르다. 지금부터는 DesignCrowd 웹 사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혹은 제공하지만 매우 형편없다)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살펴볼 패키지는 가장 저렴한 “One Designer Service Project”로 디자이너 선택부터 로고 최종 선택까지 약 7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이다. 해당 패키지에서는 DesignCrowd의 추천으로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도 있고, 혹은 디자이너 풀을 살펴본 후 직접 초청할 수도 있다. 필자도 이 패키지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여기에 “Top Designer”라는 애드온을 구매해 DesignCrowd에서 최고 평점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풀을 살펴보았다.

비용은 조금 발생할지 몰라도, 아마추어 디자이너를 피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당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소개할 패키지는 바로 “Mini Contest”이다. 최대 3명의 디자이너의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제출 기간이 하루 동안 열리며, 수정요청과 확정을 지을 수 있는 마무리 기간이 7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적어도 2.5점(최고 5점)을 받은 디자이너 풀에게만 공개된다. 다만 클라이언트는 스스로 프로젝트에 디자이너를 초청할 수 없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패키지는 명백하게도 가장 값비싼 패키지로 일반적인 “Contest” 유형이다. 무제한으로 디자이너가 신청할 수 있는 제출기간이 7일간 열리며, 7일동안 수정 및 디자인 최종 확정을 지을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를 직접 선택하거나 초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Contest”는 모든 디자이너에게 공개되며 경쟁 유도도 가능하다. 프라이버시 관련 애드온을 구입하지 않은 경우, 클라이언트는 제출된 디자인에 대해 인기투표를 시행하거나, 디자이너와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화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ignCrowd는 광범위한 프리랜서 디자이너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스타일의 로고는 디자인이 가능하다. 사용자마다 주어지는 옵션 수는 전적으로 얼마를 지불하냐에 달렸다. 아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 로고를 받을 수 있는 시점 (평균적으로 며칠은 소요된다)
• 프로젝트를 열 수 있는 기간
• 수정 횟수

하지만 결국 클라이언트가 실제로 마주할 결과물은 어떤 것일까? 아래에서 선택할 수 있는 로고 파일 유형을 살펴보자:

• 1 EPS 벡터 파일: 어느 크기로든 조정할 수 있으며, Inkscape(무료 프로그램) 등 웬만한 벡터 프로그램에서 열 수 있다
• 1 대용량 JPG 파일: 고품질 문서 제작 시에 적합하다
• 1 저용량 JPG 파일: 웹에서 이용 가능
• 1 PNG 파일: 웹에서 이용 가능
• 원본 파일: AI (Adobe Illustrator) 벡터 파일 형태. 어느 크기로든 조정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매우 값비싼 응용프로그램인 Adobe Illustrator가 필요하다

고려 중인 디자이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이전 경력, 포트폴리오, 평점 등을 확인해보자. 심지어 DesignCrowd 플랫폼에서 번 수익까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정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은 이들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ignCrowd Community, 최고의 기능

수많은 온라인 업체와 마찬가지로 DesignCrowd는 커뮤니티에 의존해 모든 실제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상품”을 생성하며, 웹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한다. 사이트 자체는 단순한 플랫폼이지만, 현재에 70만 명이 넘는 디자이너가 모인 실로 광대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일 뿐 아니라, 각 클라이언트의 필요를 채워줄 디자이너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추가 비용으로 (거의) 보장받을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

DesignCrowd는 커뮤니티 기반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일부 디자이너들이 나머지보다 뛰어날 수 있다. 아직까지 “형편없는” 디자이너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모든 로고가 만족스럽기도 어렵다.

일부 로고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흥미도와 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이런 프로젝트들일수록 보다 나은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만약 프로젝트로 디자이너를 직접 초청할 경우, 해당 디자이너의 대답을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며 값싼 프로젝트일수록 작은 불이익이 따른다. 저렴한 프로젝트는 “누군가에게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될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DesignCrowd의 제공사항이 바로 “Top Designers”라는 애드온이다. 이 애드온을 구입한 클라이언트에게 플랫폼은 높은 평점을 받은 한 명의 디자이너를 “One Designer Service Project”에 할당하거나, 높은 평점을 보유한 세 명의 디자이너를 “Contest”에 할당한다. 함께 일할 디자이너를 직접 선택할 수는 없지만, 요율에 따라 이들과의 협업이 직접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 수 있다.

프로젝트 비공개로 유지하기

DesignCrowd는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된 클라이언트들에게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 있는 다수의 기능을 제공 중이다. 꽤 괜찮은 애드온으로 검색엔진, 경쟁자, 타 클라이언트로부터 프로젝트를 감춰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사항이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보호될 수 있는데, 바로 디자이너가 자신들이 착수한 작업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준비된 시점까지 제작 중인 신규 로고를 비밀로 붙일 수 있다.

재미로 개최하는 DesignCrowd의 디자인 콘테스트

옛날 옛적 Worth1000.com이란 사이트는 재미 삼아 포토샵 콘테스트를 개최했었다. 지금은 사라진 사이트이지만 현재 DesignCrowd의 커뮤니티의 일부로 남게 되었다. 운 좋게도 이 콘테스트는 현재까지도 개최되고 있으며, 두 가지 목적을 수행한다.

디자이너들에게는 단순한 ‘재미’이다! 디자이너들은 전 세계 순위표에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누구나 뽐내기는 좋아하니 말이다.

반면 클라이언트에게는 이 콘테스트는 포토샵에 능숙한 디자이너를 알아볼 기회가 된다. 만약 포토샵이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면, 이 콘테스트를 면밀하게 살펴보길 권한다 (물론 디자이너 포트폴리오도 함께 말이다).

DesignCrowd와 관련된 개인적 경험

알다시피 필자는 가능한 모든 인기 로고 디자인 서비스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여기서 선정된 최고의 로고는 Website Planet의 새로운 공식 로고가 될 것이다.

DesignCrowd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보니 과정 자체는 간단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가장 저렴한 패키지에 최고의 디자이너를 선별해주는 애드온을 추가했다. Khent라는 이름의(성은 제공되지 않는다) ArtTank란 사용자명의 디자이너와 매칭되기까지 하루 정도가 소요되었다.

스포일러 주의: 필자는 (플라토닉한 의미로) 이 디자이너와 사랑에 빠졌다.

Khent는 전문적이며, 정중했고, 매우 신속했다. 그가 “Website Planet”이란 사이트에 어울리는 무언가를 창조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Website Planet이란 사이트 명은 꽤 괜찮은 편이며 기억하기에도 쉽다. 그리고 필자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다시 한번 ‘플라토닉한 의미’로) 사랑한다. 하지만 이 이름이 디자이너에게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바는 거의 없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Khent의 작업은 매우 훌륭했다. “안녕하세요”란 인사를 건넨 후 제공된 간략한 설명에 기반해 그는 즉시 로고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제안했던 세 가지 컨셉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정도였다: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은 첫 번째(좌측상단)와 세 번째(마지막) 컨셉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컨셉은 작은 사이즈로 보았을 때 별로였다. 세 번째 디자인 역시 문제가 있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러한 필자의 견해를 Khent에 전달하였고, 그는 수정본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수정본 역시 좌측상단과 마지막에 위치한 컨셉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첫 시안에 제안했던 정확한 수정사항이 반영되어 있었다. 이제 프로젝트에 남은 일수는 단 며칠에 불과했기 때문에 필자는 아래와 같이 Khent에 의사를 전달하였다:

“컨셉 4와 컨셉 6이 마음에 들어요. 이것만 말하고 싶어요. 만약 Khent씨가 현재 작업에 만족한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결제를 진행하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손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렇게 해주세요. Khent씨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당신과 일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이는 분명 필자에게도 평소와는 다른 작업 방식이었다.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역시 기대되었다. 매우 전문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Khent는 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결제 승인을 미뤄주세요. 한번 더 비즈니스와 잘 어울릴 무언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Khent는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멈추지 않고 그의 작업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필자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다음의 아름다운 로고를 마주하기까지 말이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상투적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컨셉 자체는 90년대에 한 번쯤 봤던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미니멀리즘은 컨셉에 새로운 변형을 가져다 주었고, 이 로고는 전반적으로 매우 멋졌다. 무엇보다도 웹 사이트 주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로고 디자인이다. 작업 일수(5일)를 생각하면 그가 해낸 일은 실로 훌륭하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동안에 몇 가지 문제를 마주하긴 했지만(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나누겠다), Khent에 대해서는 칭찬밖에는 할 말이 없다. 개인적으로 좋은 로고를 제작하는 누군가와의 매끄러운 협업 과정으로 미루어 봤을 때, “top designer” 애드온은 가치 있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훨씬 간편해질 수 있지만, 훨씬 나빠질 수도 있다

DesignCrowd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마치 10년 전 떠난 옛 동네를 떠도는 것과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때론 정확한 목적지가 불분명하다. 그리고 어느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모든 곳에 버튼이 있으며, 모든 곳에서 무언가를 판매하려는 시도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요지는 너무 많은 선택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며, UI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또 한 가지 혼란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프로젝트(project)와 콘테스트(contest) 간의 차이였다. (여기에 대해 웹 사이트는 전혀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분명한 사실에 대해서는 고객지원팀에 문의를 해야 했다.) 이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자: 프로젝트(Project)는 보다 일반적인 용어이며, 프로젝트는 ” One Designer Service Project”, “Mini Contest” 혹은 일반적인 “Contest”가 될 수 있다.

또한 도움말 센터는 그리 직관적이지 않다. 우선은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에 대한 조언이 구별되어있지 않다. 구글에서 “DesignCrowd [검색 내용]”을 검색했을 때 관련 내용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웹 사이트는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예를 들어, 여러 페이지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예로 이 사이트의 바닥글에는 “Design bids”, “Design jobs”, “Design crowdsourcing”로의 링크가 있다. 이것들은 무시해도 좋다. 도움말 센터 내 “Design jobs”는 “Freelance Jobs”라고도 한다. 이 기사들 역시 무시해도 무관하다.

하지만 일단 사이트에 익숙해지면 모든 항목에 대한 이해는 쉬운 편이다.

그럼, 지금부터는 DesignCrowd UI와 관련된 장점들을 살펴보자:

대금 지급과 런칭에 대한 준비가 될 때까지 프로젝트 저장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매우 중요하며 모든 로고 디자인 서비스에 필수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특히 향후에 프로젝트로 되돌아오는 경우에 필수적이다. 가령, 펀드를 유치했을 경우, 정말로 원하는 바를 결정했을 경우, 혹은 훌륭한 줄거리를 마침내 작성했을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이로써 마주할 수 있는 좌절감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좋아하는 디자이너와의 지속적인 협업이 수월하다

프로젝트에 고용할 디자이너를 결정한 경우, UI는 이들이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를 표시한다. 사소한 기능이지만, 동일한 디자이너에 한 가지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이로써 모든 디자인에 지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 궁금한 프로젝트는 “Manage Project” 버튼을 클릭하여 링크를 찾을 수 있다.

훌륭한 “Designer Finder”

제공사항, 위치, 평점, 수입, 진행한 프로젝트 등으로 디자이너를 검색할 수 있다. 꽤 간단한 분류 시스템이지만, 가령 평점 4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시간대의 디자이너를 찾고 싶을 때 꽤 요긴하다.

이따금 혼란을 야기하긴 해도 프로젝트 시작이나 디자이너의 직접 고용 과정은 꽤 간단하다. 각 과정은 단계별로 안내되며, 기입이 필요한 모든 양식에는 유용한 팁까지 제공된다.

하지만 모든 디자이너가 동일한 수준의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Top Designer”란 애드온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 한편, 디자이너에 대한 검토 및 확인 과정을 별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자체가 대부분의 수준 및 서비스 품질 관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간혹 실망감을 표하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고용 가능한 디자이너 풀을 알아볼 때에는 계정 생성을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일대일 프로젝트나 콘테스트를 게시하기 위해서는 계정 생성과 함께 로그인이 필요하다. 콘테스트는 운영하기가 상당히 쉽다. 하고자 하는 작업에 대해 간단히 작성한 후에는 이에 대한 디자이너의 제출을 기다리면 그뿐이다. 이 단계부터 제출된 로고에 대해 인기 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고,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면 먼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디자이너의 작업과정이 꽤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DesignCrowd 는 클라이언트, 즉 당신도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정을 요청하고, 원하는 로고를 선택하기까지 주어진 기간이 단 며칠에 불과하다.

고객지원팀은 꽤 효율적인 편

앞서 말했듯이, DesignCrowd의 도움말 센터는 다소 혼란스러운 편으로,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도움말 센터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는 나쁘지 않다. 도움말 센터에는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튜토리얼 스타일의 지침서가 마련되어 있다.

당연히 FAQ 섹션도 마련되어 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 조언과 일반 뉴스를 모아둔 블로그도 존재한다. 제공되는 정보는… 일부 정보는 다소 포괄적이다.

하지만 실시간 지원 옵션은 꽤나 훌륭하다. 이메일 지원, 전화 상담, 실시간 채팅을 전부 이용해본 결과, 세 가지 모두 꽤나 훌륭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메일

로고와 관련해 갖게 될 사용 권한에 대해 멕시코시티 기준으로 상당히 늦은 밤 시간대에 문의를 했다. 하지만 답변을 받기까지 고작 2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복사/붙이기를 한 듯한 답변을 받았지만, 흔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고객지원팀은 문의에 대해 필요한 모든 내용을 전달해주었다.

전화 상담

DesignCrowd의 미국 연락처(이와 함께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연락처도 마련되어 있었다)로 전화를 걸어본 결과, 누군가가 신속히 전화에 응대했다. 청구 비용과 관련된 내용에 직원은 – 아마도 콜센터 직원인 것으로 짐작되었다 – 모든 필요 사항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말해주었다.

콜센터에 연락할 때는 늘 예를 다하도록 하자. 보다 신속하게 처리되는 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실시간 채팅

실시간 채팅을 담당한 직원 역시 매우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이들은 문의 당사자의 로그인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으며, 만약 자신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질 경우 회원가입에 사용한 이메일을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수정 횟수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간결 명료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결제 방식으로는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페이팔을 지원한다.

가장 값비싼 두 가지 플랜에서는 명함도 제공하며, 프로젝트 목록에서 말 그대로 가장 우선시된다. 가장 비싼 플랜을 이용할 경우, 어느 클라이언트보다도 디자이너에게 프로젝트가 우선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디자인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가장 비싼 플랜이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선택지로 100~150개의 로고가 필요하다면 모르지만, 누가 이 모든 후보지를 확인할 시간이 있을까?!

로고를 구매하고 나면 모든 상황은 종료된다. 운이 좋다면 이후에도 추가로 두어 번 정도 디자이너로부터 수정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보통은 구매한 로고를 그대로 사용한다.

다행히도 이 서비스에는 환급 보장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만약 제안된 모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30일 내로 환급을 요청하면 소정의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점은 할인이다. 놓치기 쉬운 부분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DesignCrowd 웹 사이트의 대부분 페이지 하단에는 “인기 페이지(Popular Pages)”라는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서 DesignCrowd 할인 링크를 클릭하면 각종 할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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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권한

사용 권한은 간단명료 그 자체이다: 일단 대금을 지불하면, 해당 디자인은 지불한 사용자에 속하게 된다. 완벽히, 무조건적으로 말이다. 원하는 장소와 시기에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