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년도 최상위 로고 디자인 서비스 & 온라인 로고메이커 10

이 프로젝트를 완수하기까지 몇 달이 걸렸으며, 이번 일로 독특한 입장을 갖게 되었다. 먼저 필자는 개인적으로 웬만한 사람보다 다양한 로고 디자인 서비스를 이용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한때는 십 년 넘게 웹 사이트 디자인을 맡아 진행했고, 여기에 대한 경험을 글로 남기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분홍색이 우리 로고에 전문성을 부여할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고민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디자이너로서 보낸 숱한 세월 동안 이 같은 경험은 해본 적이 없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고 디자인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수많은 디자이너에게 구체적인 작업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보다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자유를 제공했다. 아마도 그들을 이보다는 조금 더 상세한 작업 개요를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 시도는 꽤 근사했다. 필자는 두 가지 이유로 이 수많은 로고 메이커와 디자인 서비스를 평가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1. 최고의, 그리고 최악의 서비스를 알아내고, 여기에 대해 글을 쓰기 위해서
2. Website Planet 팀이 새로운 로고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깐 이번 기사는 단순한 후기 모음이 아닌 일종의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베스트 로고는 향후 Website Planet의 새로운 로고가 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 로고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계속해서 읽어보자.

편견 없는 시선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고자 노력했고, 제한된 예산 내에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는 최고의 로고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화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에 달하는 서비스는 만나볼 수 없다. 그만한 시간도 예산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 소개된 서비스로는 최저 5달러부터(그리고 한 서비스는 완전 무료이다), 최대 400달러까지의 비용으로 로고를 제작할 수 있다.

괜찮은 로고를 원하지만 막대한 예산은 없는 경우에 딱 알맞은 서비스를 테스트하였다. 아래 어딘가에서 그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평가방법

그렇다면, 이 서비스들은 어떻게 테스트 되었을까? 각 서비스는 저마다 작고 큰 차이를 보여, 평가방식은 서비스별로 상이했다.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서비스는 DIY와 DIFM, 두 부류로 분류할 수 있었다. DIY는 “Do It Yourself(스스로 하는 작업)”, DIFM은 “Do It For Me(나를 위한 작업)”의 준말이다.

DIY (Do It Yourself)

이 서비스들로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도구로 직접 로고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 도구들에는 보통 일종의 시각적 에디터(선호하는 아이콘, 색상, 글꼴을 선택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아이콘 라이브러리, 미리 디자인된 로고 템플릿, 그리고 일부 인공지능(AI) 등이 탑재되어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를 비슷한 방식으로 테스트해 보았다. 화면의 지침을 따르고(그리고 대개 이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였다), 로고에 대해 결제를 진행한 후, 후기를 쓰고, 다음의 주요 요소를 평가하였다:

1. (제공 중인 서비스에 한해) 인공지능(AI) 품질
2. 아이콘/로고 라이브러리 품질
3. 로고 에디터의 심화도 & 사용 용이성
4. 이용 가능한 이미지 형식
5. 애드온(소셜미디어용 이미지 크기조정, 실제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관리 등)
6. 부가 서비스(인쇄, 웹 디자인 등)
7. 전반적인 사이트의 사용 용이성
8. 고객 지원 서비스
9. 플랜/패키지 가격대

고객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별로 고객 지원팀으로 세 번의 문의를 하였고, 이를 통해 전화 상담, 이메일 문의, 티켓 시스템, 실시간 채팅 등 가능한 다양한 지원 방식을 이용해 보았다. 그렇다. 그냥 편안하게 있을 수도 있었지만, 직원들과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시도했으며, 이 모든 작업은 이 글의 독자를 위해서였다.

DIFM (Do It For Me)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서비스들로는 나를 위해 모든 작업을 대신해 줄 누군가를 고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면, 이를 제공하고자 고용된 디자이너는 최선을 다한다. 이 부류에 속하는 대부분의 서비스에서는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원하는 개인 디자이너도 고용할 수 있다.

가능한 다양한 범위의 디자인 예시를 받아 보고자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아래 기준에 따라 각 서비스를 평가하였다.

1. 대회 개최의 용이성
2. 제출된 디자인 양과 질
3. 제출된 디자인에 대한 관리 및 구성 용이성
4. 선택한 디자이너와의 소통 용이성
5. 최종 로고를 받기까지 소요시간
6. 개별적으로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경우, 디자이너 프로필 및 작업 내역 탐색 용이성
7. 애드온 서비스, 가령 사이트 내에서 자신의 대회를 대표 등록하는 기능, 대회에 참여할 “최우수 디자이너” 수에 대한 보장
8. 웹 디자인, 인쇄 디자인 등 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가 제공 중인 기타 서비스
9. 서비스가 제공하는 개별 지원
10. 플랜/패키지의 가격대

그리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제공 중인 많은 방식을 활용해 서비스별로 3번의 문의를 해보았다.

예외사항

DIFM에 속한 2개 서비스의 경우,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서비스들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Fiverr 의 경우, 디자이너를 살펴보고, 원하는 디자이너를 선택한 후,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받아보고자 3명의 디자이너를 고용하였다. 최소 비용 5달러 군에 속한 한 명, 40달러 군의 한 명, 그리고 최소 400달러부터 고용 가능한 한 명, 총 3명을 고용하였다. 400달러 군에 속한 디자이너들의 경우, Fiverr의 “Pro” 프로그램에 의해 검증된 디자이너이다.

다음으로 The Logo Company 는 보다 전통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처럼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확실히 이보다는 훨씬 많은 디자이너가 소속되어 있다. 프로젝트 개요를 제공하면, 해당 프로젝트의 필요를 가장 잘 채워줄 법한 디자이너가 선택된다. 단 한 번의 비용 지불 후에는 5개의 최초 시안을 받게 되며, 이후 무제한으로 재제작/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평가방식에 대해 말할 것 없이, 그저 각 서비스의 프로세스를 따르고, 로고를 확인하기만 하면 되었다.

10가지 로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경험담

자, 지금부터는 10개의 로고 디자인 서비스에 대한 2만 4천 자로 압축된 평론을 시작할 예정이다(기껏해야 되는 대로의 평가이기는 하다). 테스트한 서비스가 이게 다는 아니며, 끝도 아니다. 만약 찾고 있는 서비스를 이번 섹션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면, 본 페이지의 검색창을 활용하길 추천한다. 찾고 있던 서비스에 대한 전체 후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서비스 별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99designs (DIFM – 대회형)

99designs 는 오랜 기간 대회형 로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거듭해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다듬어왔다. 그 덕분에 이번 명단의 모든 DIFM 유형의 서비스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사용성을 자랑하는 서비스로 보인다.

약 5일 만에 40개가 넘는 디자인 시안이 제출되었으며, 99designs는 이 모든 시안을 보기 좋게 정리까지 해주었다. 제출된 시안 중에서 하나를 고르기가 꽤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의견도 듣고자 사무실에서 투표를 실시했다(참고로 이 서비스에는 투표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디자이너와의 소통은 매끄러웠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유쾌한 경험이었다.

아래는 “준결승”에 오른 로고 시안들이다.

최종 로고는 다채로운 스타일과 전반적인 미적 감각 덕에 선정되었다. 미니멀하지만, 상당한 개성이 들어있었으며, 본 사이트의 전체 테마와도 부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주 근사해 보였다. 이보다 바라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DesignCrowd (DIFM – 일종의 대회… 정확히는 아니지만)

DesignCrowd는 우수한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커뮤니티를 자랑하지만, 사용자 경험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다. 주어진 시간 내로 작업을 완수하기에는 살펴봐야 할 버튼과 혼란을 일으키는 요소가 너무도 많다.

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우리가 실제로 진행했던 것은 “프로젝트”였으며, 이는 단일 디자이너 작업과 대회를 모두 아우르는 용어였다. 그리고 대회는 이보다는 비쌌다. 기본적으로 우연히 한 명의 디자이너를 고용했고, 그리고 DesignCrowd에서 우리를 위해 선정한 디자이너를 한 명 고용했다. 다행히도 최고의 디자이너를 접근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훌륭한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었다.

한 번의 수정을 거친 시안들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ign Crowd 로고 옵션이 최종 로고는 “웹 사이트와 우주 공간” 테마로 제작된 시안 중 하나였다. 칭찬할 만한 점은 이 디자이너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선택지를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로고는 우리가 필요로 했던 레이아웃, 기존 색채 배합에 적합했으며, 다소 상투적이지만…… 아주 근사해 보였다.

DesignEvo (DIY)

DesignEvo는 미리 제작해 놓은 엄청난 양의 로고와 함께 별도로 인공지능(AI)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종류의 로고를 선호하는지 사용자에 묻지 않는다. 여기서 만날 수 있는 몇몇 로고는 꽤 훌륭하지만, 어떤 것은 마치 90년대에서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미리 제작된 로고 외에도 기본 아이콘과 도형을 이용할 수 있는 거대한 라이브러리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로고 에디터를 통해 직접 자신만의 디자인을 제작할 수도 있다.

DesignEvo 로고 템플릿 예시그리고 에디터는 그야말로 훌륭하다! 여태 이용한 에디터 중 가장 유연하고, 유용한 앱이었다. 물론 전체 이미지 에디터는 아니지만, 시간을 조금만 투자한다면 분명 자신만의 독특한 로고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예시보다 훨씬 독특한 로고를 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모든 경우에서 미리 제작된 로고와 아이콘의 품질을 보여주고 싶었다.

Fiverr (DIFM)

물론 Fiverr는 정확히는 “디자인 사이트”가 아니다. 그보다는 전 세계 다양한 부류의 디자이너를 고용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며, 여기에는 로고 디자인도 포함된다. 이전 작업, 비용, 제공 서비스, 작업 기한에 따라 원하는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 있다. Fiverr는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디자인된 마켓 플레이스이며, 원하는 기준에 따라 꽤 간단하게 디자이너를 분류할 수 있다.

심지어 빠르고 쉬운 마법사를 활용하면 디자이너 분류까지 할 수 있다:

디자이너와의 소통도 꽤 쉽다. 다만, 실제 디자인 프로세스는 저마다 상이하다. 각 디자이너는 각자의 방식으로 작업하며, 특정 작업 프로세스를 플랫폼에 의해 강제 받지 않는다. 아래에서 이 서비스로 작업한 로고를 살펴보자:

로고 디자이너 ei8htz 가 제작한 $5 로고는 아주 감격스럽지는 않았지만, 가격 대비 꽤 기능적이고 근사했다. $5밖에 여유가 없는 경우, 이보다 못한 결과를 마주할 가능성도 크다.

juancharles (40달러 디자이너)가 제출한 이 로고 시안은 재치가 담겨 있었으며, 미니 마스코트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시안의 글꼴과 보다 일반적인 디자인을 선호했지만, 두 번째 시안의 흰색 윤곽이 더해지면 보다 효과적인 대비 효과를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쨌든, 두 시안 모두 사랑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400달러 “Pro” 디자이너, animteam의 디자인이다. 매끈하고, 스타일리시하며, 멋진 시안이다. 최종적으로 우승한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만족스러웠던 디자인 중 하나이다.

LogoMaker (DIY)

솔직히 LogoMaker는 추천하고 싶은 로고 메이커는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가득한 라이브러리 기반의 플랫폼이지만, 서비스 실행이 다소 미흡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경험이 구식이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로고 디자인이 꽤 오래된 느낌이며, 로고 에디터는 투박하다.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꽤 훌륭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테지만, 지금만큼은 아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작된 로고는, 미안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틀어 가장 별로였다.

Looka (DIY)

Looka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고 메이커로 멋진 로고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Wix 로고 메이커 등 다른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동일한 아이콘을 다수 이용 중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 바로 매우 근사한 기본값이다. 열심히 고민한 끝에 탄생한 로고 배열 방식으로, 대개의 경우에서 로고가 멋드러져 보일 방법을 고안해냈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과 관련해 한 가지 단점은 사용자가 직접 손댈 수 있는 부분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우선 사용자가 직접 각 요소를 끌어다 놓을 수 없다. 아이콘과 텍스트의 크기 조정 및 위치 이동은 슬라이더에 의해 관리되며, 이마저도 한계가 따른다. 이는 사용자가 로고의 심미성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제작된 로고는 솔직하게 다른 서비스보다 별로였다. 완벽한 로고는 아니었지만, 다소 투박한 아이콘이 들어간 로고도 레이아웃 조정으로 나아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Squarespace Logo Maker (DIY)

Squarespace Logo Maker는 완벽한 무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미리 제작해 둔 로고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사용자는 에디터, 텍스트 추가, The Noun Project에서 가져온 아이콘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을 뿐이며, 아이콘 중 일부는 Looka와 Wix 로고 메이커에서도 이용 중이다.

이 에디터는 기본적이며, 구체적으로 원하는 크기의 텍스트나 아이콘을 설정할 수는 없다. 실제 레이아웃 외에는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편리한 격자와 서로 “스냅” 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꽤 근사한 로고를 생성할 수 있었으며, 매우 기초적인 로고라면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이 에디터의 한계로, 이번 작업에서는 나머지 경우보다는 복잡한 아이콘을 선택했으며, 이후 원하는 색상을 입혀 다운로드를 받아 보았다.

Tailor Brands (DIY)

Tailor Brands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이며, 가장 만족스러운 로고 생성 프로세스를 제공한 곳이기도 하다. 아이콘 기반의 로고와 빈 텍스트 로고, 임의로 선택된 추상적인 도형이 들어간 로고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로는 틀림없이 보다 흥미로운 인공지능 기반의 로고를 생성할 수 있다. 다만 월별로 구독을 해야 하는 가격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Tailor Brands 에디터다시 말해 로고를 원한다면, 한 달을 반드시 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몇 개월간 비용을 낼 경우, 계속해서 고객 지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일단 구매를 하고 나서는 더 이상 로고에 대해 추가적인 수정은 할 수 없다.

전반적으로는 꽤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레트로(retro)스런 느낌의 아이콘을 이용하게 되었다. 심플하면서도 그 가격에 딱 알맞은 로고였다.

The Logo Company (DIFM)

앞서 언급했듯이, The Logo Company는 고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에 가까운 서비스이다. 개요를 제출하면, 누군가가 사용자를 위해 5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사용자는 선정된 디자이너로부터 5가지의 초안을 받게 된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장점은 ‘무료 수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Basecamp(매우 심플한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이다)에서 모든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 경험을 직접 디자인하지는 않는다. 글쎄, 적어도 인터페이스는 직접 디자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꽤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전반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설명하기 위해 꽤 큰 수고를 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로고 시안이 제출된 후에는 마음에 드는 한 가지 시안을 선택하고, 만족할 때까지 수정을 요청한다. 간단명료, 그 자체이다.

모든 시안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 사이트에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작은 크기에서 매우 근사한 로고이며, 알맞은 레이아웃을 자랑 중이다. 특히 공상과학의 느낌을 주는 타이포가 마음에 들었다.

Wix 로고 메이커 (DIY)

마지막으로 살펴볼 서비스는 Wix 로고 메이커로, (이미 예상했겠지만) Wix 웹 빌더를 구축한 업체의 서비스이다. 수많은 로고 라이브러리를 제공 중이긴 하지만, 여기서 소개된 다른 서비스만큼 인상적이지는 않다. Wix의 진짜 강점은 에디터에 있는데, DesignEvo만큼 심화하지는 않았지만, 멋진 에디터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Wix 로고 메이커를 최대치로 활용하고 싶다면,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콘을 찾는 데 보냈으며, 동일한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는 다른 로고 메이커에서 썼을 법한 아이콘은 선택하지 않았다.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서비스에서 이보다 나은 로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한 번에 습득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정보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아래의 간단한 두 가지 표를 참고해, 최종 결정에 참고해보자:

DIY 로고 메이커: 어떻게 비교했을까?

로고 디자인 서비스: 어떻게 비교했을까?

최종 로고, 어떻게 선정되었을까

이 모든 과정 끝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새로운 로고는 다음과 같다:

Website Planet 직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결과적으로 DesignCrowd의 로고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치열한 경쟁 후보 가운데(특히 99designs의 로고는 쟁쟁한 후보였다), 이 디자인이 선정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Website Planet” 테마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디자인
• 작은 크기에서 정말로 근사한 디자인
• 미니멀하지만 개성과 느낌이 담겨 있음
• 개인적으로 타이포가 명료하면서도 비즈니스 친화적인 데다가, 약간의 공상과학적 느낌마저 가미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A” 철자의 중간 라인을 없애 “공상과학적”인 느낌을 최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esignCrowd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상세 후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읽어보자.

DesignCrowd는 큰 규모의 사업장과 기업에는 훌륭한 선택지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로고는 필요하지만, 여기에 투자할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충분치 않은 소규모 사업장과 프리랜서에게는 과잉 서비스일 수 있다. 만약 후자에 속한다면, 꿈꾸던 로고 디자이너를 만나볼 수 있는 Fiverr 를 적극 추천한다.

단돈 $5에서 시작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디자이너와 작업을 해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치 자체적으로 작은 대회를 여는 것처럼 말이다.

자주 묻는 질문

🎨 로고 생성기와 로고 디자인 서비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로고 생성기는 웹 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형태로 제공되는 로고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사업장에 대한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이후 각 플랫폼의 로고 디자인 템플릿에 기반해 다양한 로고 스타일이 생성된다.

로고에 투자할만한 충분한 예산이 없거나, 스스로 로고를 디자인하고 싶다면, 이 온라인 로고 메이커 중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경험이 없는 경우더라도 수많은 플랫폼이 로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공 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로고 디자인 서비스는 전문 디자이너와 직접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마련해 둔,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어떤 플랫폼으로는 원하는 디자이너를 직접 선택하고, 1대 1로 작업할 수 있지만, 일부 서비스에서는 로고 디자인 대회를 열고 제출된 다양한 선택지 중에 고를 수 있도록 한다.

로고 메이커와는 달리, 여기에서 작업 프로세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과정 자체가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독특하고, 자신의 필요에 알맞은 맞춤형 로고를 얻기에는 최적의 방식이다.

🎨 어떤 로고 파일 형식이 필요할까요? 로고 크기는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요? 그리고 로고 해상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로고의 사용처에 달려있다. 만약 웹 사이트 혹은 소셜 미디어 등의 기타 온라인에서만 이용할 목적이라면, 72dpi 등의 작은 해상도나 PNG 파일만으로도 충분하다. 투명한 배경이 필요하다면, PNG 파일로 해결할 수 있다.

로고를 인쇄할 계획이라면, 고해상도(300dpi 이상)의 PDF 로고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확장 가능한 벡터 파일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항상 SVG 파일로도 로고를 받는 것이 좋다.

편집 가능한 파일이 필요하거나, 이후에 스스로 로고를 수정하고 싶은 그래픽 디자이너의 경우, PSD나 AI 파일을 이용해야 한다.

로고의 가로세로 비율 역시, 로고의 사용처에 따라 다르다. 정사각형 비율로 최대한의 유연성을 즐길 수 있는 반면, 가로형 직사각형 로고는 웹 사이트 헤더, 소셜미디어 커버 배경 등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세로형 로고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진다.

🎨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로고 저작권은 누구에게 귀속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서비스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로고를 구매했다면, 그 저작권은 사용자에게 있다. 어떤 경우에는 로고 저작권을 두고 소송까지 가능하다.

🎨 로고와 관련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좋은 질문이다! 로고와 관련된 영감은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로고가 필요하거나, 로고를 다시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길을 걸을 때도, 웹을 검색할 때에도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피자. 당신의 눈을 사로잡은 로고는 어떤 것인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는지도 파악해보자. 아이콘? 색채 배합? 타이포? 로고 레이아웃?

때로는 정말로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데, 가령 생일 축하 카드나 자연 속을 거닐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특히나 눈길을 사로잡는 특정 자연 형상이 있을 수도 있고, 일부 활자체는 그야말로 자신에 “안성맞춤”인 것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

🎨 로고 색상표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로고에 쓰일 색상은 많은 요소에 달려있다. 색상은 매우 주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는 잠시 접어둔 채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색채 배합을 선택해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 나의 브랜드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으며, 어느 색상을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 타깃층은 누구이며, 그들에게 가장 매력적일 색상은 무엇일까?
• 로고의 사용처는 어떻게 될까? 이 색상은 다양한 배경색과 대조를 이룰 수 있을까?

여기서는 색채 심리학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짙은 파란색과 회색은 안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를 담은 로고에 좋은 선택지이다.

밝은 빨간색과 노란색을 활용하면 로고를 무리에서 돋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위험과 연계된 색상이기도 하므로 사용 시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초록색 음영 혹은 초록색과 파란색의 조합은 자연을 연상케 하는 반면, 밝은 톤의 네온 계열의 초록색은 “젊음” 혹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색상환 활용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빨강과 초록, 파랑과 주황같이 색상환의 정반대에 위치한 보색의 경우, 적절한 대조를 통해 근사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채 배합을 생성할 수 있다. 빨강과 주황, 파랑과 보라 등 색상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유사한 색상의 조합은 색채 배합 시 좋은 토대가 되기도 한다.

🎨 로고 폰트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폰트, 즉 글꼴이 로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는 이견이 없다. 일부 로고는 메시지 전달에 있어 타이포 자체에만 의존하기도 한다. 그 예로 로고 타입 혹은 워드마크가 있으며, 모노그램으로 구성된 경우를 예로 들자면 레터로고도 이에 포함된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글꼴을 선택하도록 하자. 세리프체는 고전적이면서 믿음직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매끄러운 산세리프체는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심플함을 유지하는 것은 언제든 좋은 생각이다. 작은 크기로도 쉽게 읽힐 수 있는 깔끔하면서도, 빳빳한 폰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장식이 많은 글꼴은 조잡한 느낌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로고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로고 태그라인이 있는 경우라면 메인 로고를 보완할 수 있는 또 다른 로고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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